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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소설

그대 눈동자에 건배 - 히가시노 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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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새해 첫 날의 결심>

다쓰유키와 야스요 부부는 참배를 위해 집 근처 신사를 찾았다가 새전함 앞에 속옷차림으로 쓰러져있는 군수를 발견했다. 군수는 곧바로 달려온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부부는 경관들에게 당시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야 했는데 사실 목격담이라고해봐야 "참배하러 왔다가 군수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라는 말외에는 더 해 줄 말이 없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얼마지나지 않아 이번엔 교육장이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교육장의 가족들 말에 따르면 그는 전날 나간 뒤 여태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경찰서장은 군수사건과 교육장 사건이 동시에 터졌다는 것은 우연이라고 볼 수 없다고 여겨 부하 경관들에게 전력을 다해 사건을 해결하라고 지시한다.

 

[감상]

 

<그대 눈동자의 건배>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단편집인데 원제는 <멋진 일본인>이다.

 

<새해 첫 날의 결심>, <10년 만의 밸런타인데이>, <그대 눈동자에 건배>, <고장 난 시계>, <크리스마스 미스터리>는 추리물에 가깝고, <오늘 밤은 나 홀로 히나마쓰리>, <수정 염주>는 가족애를 다룬 단편이다. <랜털 베이비>는 유사 육아체험에 관한 이야기인데 좀 귀여운 반전이 있다. <사파이어의 기적>은 사람과 고양이의 교감을 담았다.

 

개인적으로는 <새해 첫 날의 결심>이 제일 웃기고 결말도 마음에 들었다. 부부가 앞으로 그런 결심을 또 하는 일이 없도록 조금은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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