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1 - 히로시마 레이코 요괴의 아이를 돌보는 일을 하는 야스케라는 한 소년이 있었다. 에도의 허름한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이 소년은 밤이면 밤마다 요괴들을 맞이하는 떠들썩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열네 살이 되던 겨울, 야스케는 둘도 없이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자신을 사랑으로 키워 준 양아버지 센야를... 하지만 완전히 잃었다고 볼 수는 없었다. 센야가 다시 야스케의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센야였던 시절의 기억은 모두 잃어버린 채, 아기의 모습으로. 야스케는 아기가 되어 버린 센야를 키우기로 결심했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어느 덧 아이로 자란 센야는 이제 센키치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본인이 요괴라는 것은 아직 모르고 있으며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부모님이 그립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 더보기 이야기의 끝 - 미나토 가나에 산간 시골에서 태어난 에미. 부모는 빵집 일로 둘 다 바쁜 데다 에미 본인은 수학여행 전날 열이 나서 좁은 마을에서 한 번도 나가지 못한 채 평생을 보냈다. 그러나 상상력이 풍부한 에미는 친구를 통해 추리 소설을 만난 후로 직접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그 작품이 한참 지난 뒤 작가 마쓰키 류세이의 눈에 들어 제자로 삼을 테니 도쿄로 오라는, 꿈같은 전기를 맞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에미에게는 약혼자가 있었고 부모도 에미가 작가가 되기 보다 약혼자와 결혼해 가업을 잇길 바란다. 일단 작가의 꿈을 포기하는 에미. 그러나 마음을 버리지 못해 상경하려고 몰래 역으로 향한다. 그러나 그곳에는 에미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약혼자가 있었다... - 하늘 저편 - 총 8개의 단편이 꼬리를 물듯 이어진다. 첫 번째 단.. 더보기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 - 히로시마 레이코 [내용] 도시코는 명절 때마다 집안 어른들께 보내는 선물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특히 시아버지는 선물을 받으신 후에도 별다른 말씀이 없으셔서 선물을 제대로 고른 건지 영 자신이 없다. 어느 날 도시코는 '전천당'에서 '선물 부채'라는 물건을 샀다. '사용법'에 따르면, 선물을 받을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부채를 부치면 그 사람이 원하는 선물을 부채가 알려준다는 것이었다. 도시코는 시험삼아 시아버지를 떠올리며 선물부채를 두세 번 부쳐보았다. 그랬더니 부채 위에 '달달 하모니 푸딩'이라는 글자가 나타났다. 아무래도 믿기지 않아 다시 부쳐 봐도 역시 같은 글자가 나타났다. 이번만큼은 선물부채를 믿어보기로 하고 선물부채가 알려준대로 친척 어른들께 선물을 보냈다. 결과는 대성공. 시아버지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더보기 수상한 라트비아인 - 조르주 심농(매그레 시리즈 1) [줄거리] 라트비아인 피에트르는 극도로 교활하고 위험한 인물. 국적은 불명이나 북유럽 출신임은 확실함. 현재로선 라트비아나 에스토니아인으로 추정됨. 러시아어와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함. 교양 수준이 높으며, 주로 사기를 일삼는 국제적 규모의 강력한 범죄 조직 수장으로 파악되고 있음. 라트비아인 피에트르는 이미 두 차례 검거된 경력이 있음. 당시 그는 피해자와 면담을 하여, 빼돌린 돈이 안전한 장소에 보관되어 있으며, 자신이 징역을 살면 그 돈은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할 것임을 주지시킴. 그 결과 두 번 다 고소가 취하되었고 아마도 피해자는 추후에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은 것으로 사료됨. 그 후로는 단 한 번도 현행범으로 검거된 적이 없음. 매그레 반장은 라트비아인 피에트르가 파.. 더보기 버닝 룸 - 마이클 코넬리(일부 스포 있음) [내용] 오를란도 메르세드가 사망했다. 메르세드는 10년 전 마리아치 광장에서 총에 맞아 하반신 마비가 된 악기 연주자로, 사건 이후 아르만도 세야스 시의원의 시장 당선을 도와 이름을 알린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를 쏜 범인은 끝내 찾지 못해 사건은 지금까지 미제로 남아 있었다. 메르세드의 사망과 동시에 경찰은 수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그의 척수에 박혀 있던 총알을 이젠 빼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지사 출마를 선언한 세야스 전 시장 역시 수사에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5만 달러를 내놓겠다며 수사를 독려했다. 수사는 미제 사건 전담반의 해리 보슈 형사와 신임 루시아 소토 형사가 맡게 되었다. 해리는 일단 시신에서 빼낸 총알을 분석하여 총기를 특정지었고, 사건 당시의 영상을 토대로 목격자들과도.. 더보기 구부러진 계단 - 딘 쿤츠 [내용] “그 악당들, 음모의 도당들, 그들은 컴퓨터 모델을 갖고 있어요. 각계에서 문명을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할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선별하는 모델, 예술계, 언론, 학계, 과학계, 정계, 군에 있는 사람들을...” “잘못된 방향? 문명에 잘못된 방향이 무엇인지 컴퓨터 모델이 어떻게 판단합니까?” “모델이 판단하게는 아니에요. 컴퓨터 모델을 설계할 때 그들이 이미 판단한 거지. 컴퓨터가 하는 일은 제거할 표적을 선별하는 일뿐이에요. 잘못된 생각으로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지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들을 신중하게 선별해서 제거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세상은 유토피아가 된다는 거죠. 하지만 사실 이건 유토피아 문제가 아니에요. 오로지 권력 문제죠. 절대 권력.” (중략) “제거 대상은 햄릿 리스트라는.. 더보기 폴른: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 데이비드 발다치 [내용] - FBI 특수수사팀의 에이머스 데커는 휴가를 맞아 동료 알렉스 재미슨과 함께 그녀의 언니가 사는 배런빌이라는 도시를 방문했다. - 어느 날, 데커는 재미슨 언니의 이웃집에서 두 남자의 시신을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데이터베이스 조회 결과, 두 사람은 잠복수사중이었던 마약 단속국 요원들로 밝혀졌다. 마약 단속국에서는 즉시 특별수사팀을 보냈고 그때부터 그들이 수사의 주도권을 잡았다. - 데커는 이 사건 이전에 두 건의 살인 사건이 더 있었고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번과 마찬가지로 각각 두 명, 총 네 명이 살해된 사건이었다. 피해자는 은행가, 마약상, 산업재해 피해자, 직업을 잃은 이혼녀로, 단 한 가지를 제외하면 접점이 없었다. 접점이란 그들 모두 존 배런이라는 .. 더보기 시소몬스터 - 이사카 고타로 [내용] 미야코가 남편 나오토를 처음 만난 건 도쿄에서 신오사카로 향하는 신칸센 안이었다. 나오토가 좌석을 착각해 미야코 옆에 앉았는데 당시 스파이였던 미야코가 나오토를 접선 상대로 오인해 말을 걸었던 것이다. 나오토가 접선 상대가 아니라는 건 금새 밝혀졌지만 미야코는 나오토가 마음에 들었기에 우연을 가장해 다시 접근했고 교제를 시작했다. 그리고 결혼과 동시에 스파이 일도 그만두었다. 미야코는 스파이로서 표정관리라던가, 사람을 대하는 기술을 배운 적이 있어 나오토의 부모님들과도 잘 지낼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시어머니 기타야마 세쓰와의 관계는 그런 기술로 채워질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시어머니는 처음 인사를 드릴 때부터 미야코를 탐탁치않게 여겼고 함께 사는 지금도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미야코의 속을 뒤집.. 더보기 이전 1 2 3 4 ··· 12 다음